갤러리수정에서는 개관 후 3번째 전시로 7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윤창수 작가의 수정아파트展을 개최한다.

윤창수 작가는 내년이면 50살이 되는 낡고 오래된 부산의 수정아파트에서 2012년부터 그만의 시선으로 수정아파트를 담아내고 있다. 그들의 삶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수정아파트의 의식주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은 그곳의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 사진을 만들어내고 있다. 갤러리수정은 윤창수 작가가 만든 문화공간이며 사진위주의 대안공간 갤러리다. “수정아파트 사진작업을 하면서 도움받은 주민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자 비어있는 아파트에 문화공간인 갤러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기획전은 수정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작업한 사진을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보는 전시라서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2017. 7. 21 – 8. 23 / 051-464-6333 / gallerysujeong.kr